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일곱날들' - 반복되는 여행



풍경을 감상하다 걸터 앉는다. 기타를 꺼내고 코드를 잡는다. 바람은 노래를 실어보내고, 구름은 그늘을 만들며 스쳐간다. 원래 그러했듯 멜로디는 퍼지고, 퍼져가는 공간 속에서 시간은 노래 속에 갇힌다. 꿈꾸던 여행. 몽환적으로 들리는 노랫소리는 꿈샘을 자극한다.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손익은 기타를 만진다. 내가 아는 건 그들의 노래밖에 없지만, 그들이 밟았던 길, 깔고 앉아 눌러져버린 풀들이 귓전에 펼쳐진다. 먼 바닷물의 시작된 여행은 바다 끝 모래에서 파도로 반복된다.  


앨범 수록곡 (*         유효 트랙)

  1. 시작된 여행
  2. 누가 만들었을까
  3. ㄱ ㅣ ㅅ ㅣ ㄱ ㅛ ㅍ
  4. 바다 앞 언덕에
  5. 커피 타는 방법
  6. 취생몽사
  7. 물고기 종
  8. 고창에서 의사를 만났네
  9. 할머니
  10. 바다 앞 언덕에 (Making Track)
  11. 누가 만들었을까 (Making Track)
  12. 물고기종 (Bonus Track)

유효 트랙 비율 = (6/12)


앨범 구매 욕구

  1. 이미 CD를 샀으니 더 말할 것도 없지
  2. CD를 산다면 1순위
  3. 음원은 구매하고 싶어
  4. 멜론 DCF로만 들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