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반] 자전거 탄 풍경 <1집> - 우리가 원하는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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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8. 30. 07:54
세 명 모두 기타를 잡고, 청량한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한다. 달짝지근한 멜로디는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아마도 자탄풍만이 낼 수 있는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일 것이다. 이 앨범은 자전거 탄 풍경이 뭉쳐서 처음 낸 앨범이지만 그 이후에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도 지금 이 앨범만큼 좋은 노래들을 많이 담은 건 듣지 못했다. 아직도 기타를 처음 배울 땐 단골로 배우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단순한 코드가 반복되지만 식상하지 않다. '이별인가요'와 '담쟁이 넝쿨별'도 두고두고 듣는 노래들이다. 사실 자탄풍의 서정성은 2집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에서 절정을 찍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오히려 이 앨범이 더 높다. 아름답다는 형용사를 붙이고 싶은 노래들. 그들의 노래는 아름답다.
앨범 수록곡 (* 유효 트랙)
- 자전거 탄 풍경 (Inst.)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녕
- 사랑하기 위해서
- 그대와 함께라면 (생일)
- 일어나 너의 하늘을 봐 (노래속에 살다간 한 선배께 드립니다)
- 이별인가요
- 너의 그 웃음이 좋아
- 더 늦기전에
- 담쟁이 넝쿨별 (Sealand에 잠든 어린이들을 위해)
- 자전거 탄 풍경 (Reprise)
유효 트랙 비율 = (9/11)
앨범 구매 욕구
- 오래 전에 테이프로 샀어
- CD를 산다면 1순위
- 음원은 구매하고 싶어
- 멜론 DCF로만 들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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