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2집> - 냄새나는 것들에 반항


이제 스무살이 된 김진표는 자신의 반항끼를 이 앨범에 마음껏 표출했다. '벌레'에서 학교 선생들을 까고, ma ma 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디스한다. 강요당한 인생, 강제적인 체벌에 의해 몸과 마음을 다쳤다. '벌레'에서 김진표는 더 이상 참지말고 반항하자고 직설적으로 선동한다. 'ma ma'에서 김진표는 정서적 애착이 잘 형성된 사람들이 보기에는 입에담기 험할 정도의 비난을 mama에게 가한다. 에미넴이 연상된다. 한편 'UFO'에서 이적은 불쌍하게 살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사람들에 동정을 표한다. 그리고 살찐 돼지들과 같은 위정자들을 외계인이 대신 복수한다. 결국 힘들게 살다 사라질 뿐인 삶과 죽음에 대한 반항이다. 바꿔 말해 신에 대한 반항이다. 그들은 냄새나는 인간들과 냄새나는 사회에 대한 반항과 욕설로 대응한다. 그들의 반항은 성공했을까?
3집에서 그들은 급선회해서 끝없는 기억속으로의 침전과 무력감을 표시한다.


앨범 수록곡 (*         유효 트랙)

  1. 냄새
  2. UFO
  3. 어릿 광대
  4.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5. 벌레
  6. 불면증
  7. Ma Ma
  8. 사진

유효 트랙 비율 = (4/10)


앨범 구매 욕구

  1. 테이프로 소유 중
  2. CD를 산다면 1순위
  3. 음원은 구매하고 싶어
  4. 멜론 DCF로만 들을래